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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HSBC-외환銀 계약 심사 본격착수

입력 | 2008-08-13 03:07:00


금융위원회는 영국계 은행인 HSBC가 미국 사모(私募)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지배지분을 인수하는 계약과 관련한 보완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본격적인 승인 심사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금융위는 심사 개시 방침을 밝히면서 HSBC 측에 지난해 12월 17일 제출했던 자료를 보완해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HSBC와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매계약은 지난달 31일로 시한이 끝나 어느 쪽이든 파기할 수 있는 상태. 하지만 양측은 그동안 하락한 외환은행 주가 등을 반영해 매매 가격을 재조정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