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 카드가 2008 베이징 올림픽 8관왕을 노리는 미국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13일 선보였다.
미국에서 이날 전파를 타기 시작한 이 광고는 펠프스의 사진들을 한 장씩 넘겨가며 "마이클 펠프스는 시간과 그를 앞선 사람들, 역사책에 맞서 싸웠으나 가장 힘든 상대는 자기 자신"이라는 내레이션을 삽입했다.
광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축하한다, 당신은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금메달 한 개를 더 땄다"는 메시지와 함께 "베이징에서 유일하게 통용되는 카드"라는 메시지로 광고를 마무리했다.
비자 측은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펠프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