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전항 일대에서 채취한 모래를 싣고 오다 12일 새벽 북한 해상에서 북측 어선과 충돌했던 한국 모래 운반선 동이 1호가 13일 오후 3시 풀려나 무사 귀환했다.
동이 1호는 장전항 출발 4시간 뒤인 오후 7시경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으며 14일 오후 거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북측 조선진영무역회사는 13일 오후 2시경 남측 사업파트너인 아천글로벌에 “인도주의적이고 동포애적인 견지에서 배와 선원을 돌려보낸다”고 통보했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