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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첫 여성 국장-지방청장

입력 | 2008-08-14 02:54:0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98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을 본청 국장과 지방청장에 발탁하는 등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물의약품국장에 임명된 김승희(54) 국립독성과학원 독성연구부장은 약학·생화학 전문가로 서울대 약학과 석사를 마치고 미국 노터데임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보건안전연구원 연구관으로 시작해서 식약청 산하 국립독성연구원 독성연구부장을 맡았다.

대전지방 식약청장에 임명된 전은숙(47) 식약청 유해물질관리단장은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서울검역소 보건사무관을 거쳐 식약청 식품본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