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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중국 가고 싶지만…”…테마곡 초청제의 일정상 어려워

입력 | 2008-08-14 08:04:00


“가서 응원하고 싶지만 드라마 촬영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 테마곡을 부른 배우 한지혜가 중국 측의 초청을 받았으나 드라마 촬영으로 이에 응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한지혜의 한 측근은 13일 “그녀와 함께 테마곡을 부른 배우 윌리암의 현지 소속사와 중국올림픽위원회의 초청 제안을 받았다”며 “하지만 드라마 촬영이 급박하게 진행 중이어서 가기 힘든 상태”라고 밝혔다.

한지혜는 이달 말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여주인공 지현 역을 맡고 있다. 이 측근에 따르면 한지혜는 광복절이자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1500m 예선에 출전하는 15일 베이징 방문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지혜가 참여한 수영 테마곡 ‘프렌즈’(Friends)는 국내에서 진행된 최종 작업을 12일 오후 완료하고 베이징으로 공수됐다.

한중 합작으로 기획된 이번 테마송 프로젝트의 한 관계자는 “15일부터 수영 경기장인 워터 큐브에 뮤직비디오와 함께 장내 방송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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