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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시선집중’, 기상악화로 독도방송 불발

입력 | 2008-08-14 10:56:00


MBC FM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표준FM 95.9MHz)이 기상 악화로 당초 기대를 모았던 독도 생방송이 취소됐다.

이 프로그램은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14일 독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제작진이 독도에 가지 못해 독도, 울릉도, 여의도 3원 생방송으로 대체됐다.

진행자 손석희 교수를 대신 여의도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성경환 아나운서는 “손석희 교수 등 제작진이 울릉도에 발이 묶여 예정됐던 독도 생방송 진행이 어려워졌다. 12일 먼저 독도에 가 있는 박소영 리포터, 울릉도에 있는 손석희 교수를 잇는 3원 생중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릉도에서 전화로 진행에 참여한 손 교수는 “파도가 높아 독도에 가지 못했다. 청취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박소영 리포터의 독도경비대, 독도 주민 인터뷰 위주로 진행됐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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