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가 8년만에 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정덕화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17일 조별리그 A조 라트비아와 경기에서 72-68로 승리했다. 2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브라질에 패한 벨로루시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19일 B조 1위를 확정한 미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라트리아와 조 4위 한자리를 다툰 한국은 박정은(17점·3점슛 5개)을 비롯해 정선민(15점), 변연하(12점) 등 3명이 44점을 합작하는 활약으로 라트비아의 높이를 제압했다.
베이징=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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