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쥐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도전하면서 바벨을 손에서 놓치 않았던 역도의 이배영 선수.
비록 기대하던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국내 누리꾼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올림픽 정신만큼은 널리 알린 진정한 선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런 그가 아침 방송에 나와 가족과 함께 집을 공개해 화제다. 방송에서 그는 “일등보다 꼴찌인 저에게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겸손하게 입을 열었다.
그리고 1999년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 함께 출전하면서 만나게 된 전직 역도선수인 아내 시선희(아래사진)씨를 소개했다. 또 언제부턴가 아빠가 역기를 드는 행동을 따라하는 4살배기 아들의 모습도 보여줬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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