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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남 해수욕장 9월초까지 연장

입력 | 2008-08-21 06:16:00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9월 초까지 연장 운영된다.

전남도는 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23일을 전후로 폐장하지만 도내 32개 해수욕장은 수온이 따뜻해 폐장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완도 신지명사십리와 신안 우전해수욕장이 9월 7일까지 연장되며 신안 원평, 하트해변, 시목, 돈목 등 4곳은 9월 4, 5일까지 운영된다.

목포 외달도, 고흥 나로도, 남열, 장흥 수문, 해남 송호리 등 26곳은 이달 31일까지만 연장 운영된다.

이들 해수욕장은 천일염 메고 백사장 달리기대회(신안 원평, 시목), 바다 시화전(영광 가마미), 전통떼배 무료체험(여수 유림), 개매기(장흥 수문) 등의 체험행사도 계속하기로 했다.

6월 2일 개장한 전남지역 해수욕장 방문객은 17일 현재 51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만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