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개성무찜, 인삼마늘닭구이, 인삼단호박해물찜, 두부인삼된장맛구이, 오징어수삼말이….’
충남 금산군이 제28회 금산인삼축제를 앞두고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인삼을 재료로 한 31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인삼음식전시회’를 열었다.
금산군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유성호텔은 이들 요리를 인삼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7일까지 한식당과 중식당, 뷔페, 스카이라운지 등에서 판매하며 인삼테마온천탕도 운영한다. 또 일본 등 외국인 장기 투숙객 및 주요 거래처 등에 축제와 함께 인삼요리를 홍보한다.
이들 인삼요리는 이 호텔 베테랑 요리사들이 금산군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장수와 성인병 예방을 위한 음식, 남성의 스태미나 보강 음식, 여성의 다이어트 및 피부미용 음식, 수험생의 성적 올리기 음식, 성장기 어린이용 음식 등으로 나뉘어 있다. 금산군 홈페이지(www.geumsan.go.kr)에서 인삼요리 31선을 클릭하면 요리별 제조법이 동영상으로 나와 일반인들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이번 인삼요리전은 인삼이 약초이자 생활 속 음식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축제로 자리 잡은 인삼축제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금산군 금산읍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적인 건강테마체험관인 장금이의 금산수라간 등이 운영되며 전국 팔씨름 천하장사대회, 전국 창작동요 대회, 전국 건강댄스 큰잔치, 전국 N세대 축제 등이 펼쳐진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