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 동시공략 위해 언어-사회 꾸준히
학습내용 요약 정리해 기말고사도 충실히
모의고사 연간 3회는 응시해 수준 체크를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면 외국어고 선발시험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학습전략이 요구된다. 서울 경기 지역 외국어고 구술면접 주요 출제 계획에 따라 구술면접 대비를 위한 2학기 학습 사항을 점검해 보자.》
○ 9월, 2학기 중간고사 학습전략
2학기 중간고사 기간에는 중간고사 대비와 선발시험 대비를 병행해야 한다. 중간고사 준비로 바쁘겠지만 매일 조금씩이라도 영어듣기, 구술면접, 학업적성검사 문제를 접하면서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지원할 학교를 이미 정한 시점이기 때문에 학교내신은 현재까지 자신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교내신 성적이 비교적 좋지 않은 학생이라면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학교내신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경기 지역 외고의 경우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3학년 1학기 학교내신과 같은 비중(30%)을 차지하므로 2학기 중간고사 시험 결과로도 일정 부분 만회할 수 있다.
○ 10, 11월 서울 경기 지역 외고 지원을 위한 2학기 기말고사 대비
1. 서울 경기지역 외고 동시 지원 전략으로 학습계획 수립
올해 외고 입학을 노리는 학생들은 경기 지역과 서울 지역 외고 지원이 모두 가능하다. 학교내신과 영어듣기의 경우 학교별로 큰 차이가 없으므로 수험생들은 경기 지역 외고의 학업적성검사와 서울권 외고의 구술면접에 동시 지원한다는 전략에 따라 언어, 사회 학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2. 2학기 국어 사회 교과내용 꼼꼼히 공부해야
경기 지역과 서울 지역 외고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2학기 기말고사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 기간에는 목표학교 유형에 맞는 실전형 문제들을 많이 풀면서 외고 선발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기말고사에 대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국어 사회 과목은 2학기 과정도 선발시험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교과과정을 일정기간 시간을 정해놓고 개념을 위주로 익힐 필요가 있다.
3. 사전 모의고사 응시해 지원 가능 학교 좁히기
외고 대비에 있어 모의고사는 대단히 중요하다. 지원자 간 학교내신, 영어듣기, 구술면접, 학업적성검사 성적을 동일한 조건하에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간 최소 3회 이상 모의고사에 응시해 자신이 지원 가능한 학교를 점차 좁혀나가야 한다.
예비 지원학생 중 최소 30% 이내 수준에 도달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한 학교의 예비 지원학생 중 30% 이내에 들어가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이외에도 자신의 취약 영역을 살펴보고, 취약한 과목의 반영비중이 낮은 학교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봐야 한다.
임성호 ㈜하늘교육 기획이사·반포 영재교육센터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