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한국기술교육대 자동차 동아리인 ‘자연인’ 팀이 20일부터 강원 춘천시 모터파크에서 열린 ‘2008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국 하이브리드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이 대학 ‘드리븐’ 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125cc 오토바이용 엔진으로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차를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73개 대학에서 105개 팀이 참가했다.
기계정보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자연인’(팀장 손휘승·지도교수 조병관) 팀은 가속력, 속도, 내구성을 시험하는 오프로드 경주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우승 차량인 ‘KUTY-12α’는 내년 4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09 서울모터쇼’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