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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복귀작 ‘에덴의 동쪽’ 무난한 출발

입력 | 2008-08-27 10:21:00


MBC 새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10%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에덴의 동쪽’은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송승헌과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연정훈을 비롯해 이다해, 한지혜, 박해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

27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6일 1, 2회를 연속 방영한 ‘에덴의 동쪽’은 1회 11.3%, 2회 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50억원의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서는 기대보다 낮은 수치다. 월화드라마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BS ‘식객’의 시청률 22.9%보다 10% 가까이 뒤쳐졌다.

기대 속에 시작한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1960년대 탄광촌을 그대로 재현해 실감나는 배경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 이미숙, 조민기 등 중견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 초반을 이끌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미숙과 조민기의 뛰어난 연기력에 드라마 속으로 푹 빠졌다”, “성인 연기자 못지않게 아역들의 연기력이 훌륭하다”, “앞으로 전개될 인물들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등 드라마의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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