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순-조길원-양경훈 씨는 우수과학자 영예
올해 나노기술 발전을 이끈 최고 기업으로 나노장비 전문회사인 엠파워가 선정됐다.
또 나노 연구를 이끈 우수 과학자로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소 박보순 수석연구원과 포스텍 조길원 교수, KAIST 양경훈 교수가 뽑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08’ 개막식에서 국내 나노 연구 발전과 산업 육성에 공헌한 기업과 과학자들을 시상했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 엠파워는 나노 분야의 핵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를 대량 생산하는 촉매와 제조장비를 만들어 기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보순 연구원은 식품에서 박테리아를 탐지하는 신개념 나노센서, 조길원 교수는 고성능 트랜지스터, 양경훈 교수는 나노 소자를 이용한 집적회로를 개발한 공로로 각각 나노연구혁신상(교과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 산업기술 발전에 힘쓴 공로로 나노미래, 대유신소재, 바이오니아 등 3개 회사가 나노산업기술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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