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스피릿MC’ 김재영과 맞대결…“챔프벨트 방어 재도약 발판 삼는다”
국내 종합격투기 헤비급 최강자 데니스 강(31·ATT)이 스피릿MC ‘더 챔피언’에 출전한다.
오는 31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데니스 강을 비롯해 웰터급 챔피언 이광희의 2차 타이틀 방어전과 각 체급별 스페셜매치가 열린다.
메인이벤트 경기로 진행될 헤비급과 웰터급 타이틀전에는 2004년 스피릿MC 헤비급 그랑프리 우승으로 챔피언에 오른 데니스 강이 1년 5개월 만에 스피릿MC 복귀전을 치른다.
데니스 강은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재영(25·팀태클)과 펀치 대결을 벌인다.
데니스 강은 “내가 생에 처음으로 따낸 벨트이기에 이것만큼은 꼭 지키고 싶다. 이번 경기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펼쳐질 이광희의 타이틀 2차 방어전도 관심이 쏠린다.
작년 권아솔과 접전 끝에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이광희(22·투혼정심관)가 2006년 웰터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남의철(27·코리안탑팀)을 맞아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그 밖에도 스피릿MC 최초 라이트급 경기를 비롯해, 헤비급의 위승배(31·팀파시)와 이창섭(28·대구MMA구미지부), 미들급의 복병 김훈(28)이 김호진(35· 대구MMA구미지부)을 상대로 스피릿MC 신고식을 치른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스피릿MC 18 The Champion’은 케이블채널 엑스포츠(Xports)에서 생중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