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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조엘, 11월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

입력 | 2008-08-28 13:31:00


‘피아노맨’ ‘어니스티’ ‘업타운 걸’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이 11월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빌리 조엘은 11월 15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빌리 조엘 라이브 인 서울 2008’을 갖는다.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이번 내한공연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빌리 조엘은 통산 15장의 음반으로 그래미상 5회 수상과 그래미 노미네이트 30회에 빛나는 전설의 아티스트로, 1970년 데뷔 이래 1억 장이라는 음반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 레드 제플린 등에 이어 전 세계 음반 판매량 6위(미국음반협회 집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빌리 조엘이 노래와 연주는 물론 총연출까지 담당하는 그의 콘서트는 엘튼 존, 폴 매카트니 등 거장들의 깜짝 출현과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로 최고의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빌리 조엘의 공연은 특별히 새로운 곡을 선보인다든지, 새 앨범 발표에 따른 의례적인 투어가 아니라, 데뷔 당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을 재편집하고, 재해석해왔던 음악 스타일로만으로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항상 매진을 기록해 왔다.

실제로 빌리 조엘은 7월 미국 뉴욕 쉬어 스타디움 공연에서 입장권 판매 48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경이적인 콘서트 매진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빌리 조엘의 이번 슈퍼콘서트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 엘튼 존, 어셔 등 미국 최고 아티스트들의 공연에서 환상적인 무대와 조명 연출을 선보인 스티브 코헨이 참가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빌리 조엘은 공연에서 피아노를 기본으로 하모니카, 기타를 연주하며, 리드 보컬을 담당한다. 그와 오랜 기간 함께 투어를 진행했던 코러스와 밴드는 그의 음악을 풍성한 사운드로 빌리 조엘의 감성적인 음악을 더욱더 빛나게 빌리 조엘의 무대는 그 사용하는 피아노의 등·퇴장을 위해 미국에서 직접 공수되며, 약 30여 톤의 무대 장비가 함께 한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 빌리 조엘'의 티켓은 다음 달 5일 오후 4시부터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