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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무휼’ 변신 위해 10㎏ 체중감량

입력 | 2008-08-30 07:53:00


송일국이 ‘주몽 벗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KBS 2TV 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주역을 맡아 9월 10일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송일국은 극중 배역인 고구려의 3대 대무신왕 ‘무휼’로 변신하기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

2006년 주몽, 2008년엔 주몽의 손자 무휼을 연기하게 된 송일국은 전작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것을 가장 걱정했다. 그래서 새로운 이미지를 위한 몸 관리에 들어갔다.

현재 그는 촬영을 앞두고 생식 위주의 식이요법으로 날렵한 몸매와 얼굴선을 만들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45일간의 중국 촬영 동안 정해진 식단과 적은 량의 견과류만 먹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평소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데 요즘엔 생식 위주로 돌렸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3월 15일 결혼 이후 지금까지 몸무게를 5kg∼10kg 정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일국이 이렇게 새로운 분위기로 거듭나기 위해 애쓰다 보니 중국 로케이션 때 찍었던 분량을 다시 찍는 해프닝도 생겼다. 촬영 초반 찍었던 모습과 후반부의 모습이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송일국은 ‘주몽’ 때도 오연수를 어머니로 둔 어린 주몽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 턱수염을 영구 제모하는 레이저 시술을 받고 뷰티숍을 일주일에 한 번씩 찾는 등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기도 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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