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최홍만(28)이 내달 국내에서 치러질 종합격투기 K-1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K-1 주최사 FEG 관계자는 29일 “최홍만이 9월 27일 서울에서 열릴 K-1 월드그랑프리 16강 토너먼트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최홍만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하다”고 밝혔다.
FEG도 공식 홈페이지의 다음 달 K-1 대회 출전 예정선수 명단에 일곱번째로 최홍만을 올려놓았다. FEG는 “최홍만의 출전 여부는 다음주 초 확정된다. 진단서를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가능성은 반반이지만 출전 쪽에 무게가 실리는 눈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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