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선강철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고성장 기대, 6개월 목표주가 6,500원 제시
한국선재는 아연도금철선, STS 도금강선, 형강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는 철강선재류 부문 국내 1위의 업체로, 올해 마진확대 및 실적호조세를 통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3분기에는 업종의 특성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달성해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00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4분기에도 매출액 1,05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실적 목표치인 매출액 3,70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선재사업부의 매출 증대와 중국 청도 한선강철 가동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가 폭발적인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선재사업부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과 중국의 수출환급 축소, 수출세 부과에 따른 선재공급난 등을 통해 마진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동사의 폭발적인 매출성장의 동력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해저케이블용 아연도금철선 등 고부가가치 선재제품의 선재사업 매출 비중이 15% 증가한 데 이어 연말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사는 2007년 3월 국내 최초로 고부가가치 특수제품인 해저케이블용 아모링와이어를 개발, 세계 3대 해저케이블 제조사인 일본 OCC사에 연간 1만톤(톤당 1500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최대 1만 5,000톤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LS전선을 상대로 진행중인 초고압 전력케이블에 대한 납품테스트를 거치면 2009년 상반기부터 연간 5,000톤(톤당 600~700불)을 납품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올해 3월부터 가동한 중국 청도 한선강철의 생산능력 확대 역시 동사의 주가 모멘텀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연간 6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한선강철은 올해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1년까지 연간 17만톤 규모의 증설사업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폭발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
반면, 한국선재는 현재 뛰어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50%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부담으로 주가가 4,000원대 수준으로 하향됐다.
이는 한국선재의 폭발적인 실적 호조세와 고성장성을 고려할 때, 절대 저평가 상태에 놓인 것으로 현 시점은 가격 메리트가 크게 부각됐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한국선재의 경우 단기 목표가 5,000원, 6개월 목표가 6,500원으로 설정하고 분할매수로 접근한다면 향후 안정적인 고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문양근 (필명 미스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