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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정식, 베이징 사로잡는다

입력 | 2008-09-06 08:13:00


‘수라온’ 550평 규모로 오픈

㈜놀부NBG가 중국 베이징에 단일 한정식 전문점으로는 최대인 550평 규모의 ‘수라온(사진)’을 최근 오픈했다.

수라온은 한국 전통가옥 문화인 사랑방, 문간방, 건넌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족 모임을 위한 사랑방을 비롯, 120석의 연회룸까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테마룸을 배치한 게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대리석과 유리, 단아한 전통 색감의 패브릭으로 한국 전통의 고급스러움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분위기로 연출했다.

총 100여 가지 한식 일품요리와 4가지의 코스 메뉴는 맛깔스러움을 자랑한다. 어육을 비롯한 온갖 귀한 재료가 어우러져 화려한 맛을 내는 궁중신선로를 비롯해 우리 고유 쌈 문화의 결정체인 구절판, 무화과 쌈, 삼색모둠전 등이 대표 메뉴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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