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복폭행’ 사건으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이 1년여 만에 계열사 대표이사직에 공식 복귀한다. 한화그룹은 이날 공시를 통해 “3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의 ㈜한화, 한화건설, 한화테크엠, 한화L&C 등 4개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직 복귀를 의결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이들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지난달 8·15특별사면으로 대표이사 자격을 회복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