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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시 ‘中企살리기’ 팔걷었다

입력 | 2008-09-09 06:22:00


고유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부산시가 발 벗고 나섰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치를 내건 부산시는 직원들이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애로를 해결하는가 하면 판로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도 마련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기업 애로 처리반’이 68개 기업체 및 유관단체 조합 협회 등을 직접 방문해 124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이 중 58건을 해결했다.

2006년 하반기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시는 첫해 20건, 지난해는 38건의 애로를 접수해 일부를 해결했다.

올해 기업 애로 해결 사례로는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송정천 주변에 주차장을 마련해 기업들이 ‘불법주차 단속’을 걱정하지 않도록 해 준 것이 대표적이다.

시는 또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전국 40여 개 주요 대기업과의 만남의 장인 ‘영남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24일 벡스코에서 열기로 하고 1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 기계조선 자동차 건설 등의 각종 부품 및 설비 유통분야 등 40여 개 대기업의 1000여 개 품목에 대한 구매수요를 조사해 온라인에 공지한다.

상담회에는 부산을 비롯해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의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51-888-3107, 601-5125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