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9일부터 2일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마련한 이 행사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등 6000여 명이 참가한다.
지방에서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특수학교학생 정보경진대회,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정보화 세미나, 장애체험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는 시각, 청각, 지체 부자유 초중고교생 430여 명이 출전한다.
또 e스포츠대회의 경우 장애학생이 자신의 부모나 비장애학생과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카트라이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수학교학생 정보경진대회에는 240명의 장애학교 학생이 한글타자와 워드프로세서, 파워 포인트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