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천군동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경주타워(높이 82m)에 국내 최고(最高)의 역사관이 설치된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9일 경주타워 65m 지점에 있는 전시실에 ‘신라문화역사관’을 개관한다. 이 역사관에는 지름 9m 크기의 신라 왕경(王京) 모형을 비롯해 석굴암을 실물의 50%로 축소한 모형, 금관, 토우, 목걸이, 경주에서 발굴한 당나라 유물 등 110점이 전시된다.
왕경 모형의 경우 당시 계획도시였던 서라벌 풍경을 아기자기한 모형을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