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강원]김삿갓 만날까 송이버섯 딸까

입력 | 2008-09-09 06:45:00


가을을 맞아 강원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향토문화축제가 열린다.

26∼28일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유적지에서 ‘제11회 김삿갓 문화 큰 잔치’가 열린다.

해학과 풍자로 조선 후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방랑시인 난고 김병연(1807∼1863)의 예술 혼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축제에서는 추모행사와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월읍 관풍헌에서 200여 년 전 김삿갓이 장원을 했던 모습을 재현하는 전통 한시백일장은 볼거리이다. 해학과 풍자로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게 될 ‘김삿갓 콘테스트’도 열린다.

26일부터 30일까지 양양군에서는 송이축제가 열린다. 송이 채취 체험행사가 열려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24일부터 28일까지 원주시 치악예술관에서는 한지패션쇼와 한지공예품 경연행사가 열리는 ‘한지문화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춘천시 의암호변 의암공원에서는 ‘소양강문화제’가 열린다.

영월군 중동면 녹전3리 마을에서 송이 따기 체험 및 삼굿축제(27∼28일)가 하동면에서 포도따기 체험행사(8∼28일)가 고성군에서는 향토축제인 수성문화제(22∼24일)가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