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안재환의 추모 예배가 9일 오전 열렸다.
이 예배에는 미망인이 된 개그우먼 정선희와 그녀가 출석 중인 서울 상계동 담임 교회 목사, 일부 교인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오전 8시30분 시작될 예정이었던 추모 예배는 15분 지연된 오전 8시45분부터 진행됐으며 45분 후에 종료됐다.
예배 직후 정선희는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가족 실에 들어가 안정을 취했다.
한편 이날 새벽 빈소에는 가수 알렉스, 배우 홍석천과 최진영, 개그맨 고명환과 문천식 등이 찾아 급작스레 떠난 고인을 위로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관련기사]탤런트 안재환 돌연 자살 ‘왜?’…죽음의 미스터리 3
[관련기사]아내 정선희, 비보 듣고 실신…방송 활동 전면 중단
[관련기사]경찰이 밝힌 사인 “시신 심하게 부패…19일전 사망한 듯”
[관련기사]‘안타까운 빈소 표정’ 하늘가는 길…
[관련기사]선배가 털어놓은 근황 “빚 때문에 힘들어 죽고싶다더니…”
[관련기사]“동료배우 안재환 죽음, 믿을 수 없다”…충격에 빠진 지인들
[화보]자살한 탤런트 안재환 생전 모습
[화보]‘충격’ 탤런트 안재환 자살, 침통해 하는 유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