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90세의 나이로 숨지기 직전 촬영된 사진이 경매에 나온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 판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당대 유명 사진작가 리지 캐츠월 스미스가 1910년 나이팅게일이 숨직기 직전 자택을 방문해 침실에서 촬영한 것이다. 나이팅게일은 유명인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생전에 사진촬영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사진작가 스미스 씨에 대해 조지 버나드 쇼와 피터 팬의 작가 J.M. 배리 등의 초상도 촬영했으며, 이 사진이 후손에 의해 보관됐다가 흘러나왔다는 점에서 진본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