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사내(社內)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1652명에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설문 조사한 결과 93.9%가 ‘있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필요한 이유(복수 응답)에 대해 ‘업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31.2%), ‘자아 만족감이나 용기를 얻고 싶어서’(30.9%) 등으로 대답했다.
직장생활에서 이미지를 좌우하는 요소로는 화술(35.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매너(30.6%), 표정(16.5%), 자세(6.8%), 옷차림(5.7%)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59.8%가 ‘있다’고 답했다.
김기태 커리어 대표는 “능력이 뛰어나도 그에 맞는 적절한 이미지를 갖추지 않으면 자신의 실제 능력보다 낮게 평가받을 수 있다”며 “이미지 메이킹을 하려면 자신만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미지 변화를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