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극복·균형감 유지…격투기와 상통 최고 훈련”
스포츠와 연예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추성훈(33)이 “나는 두려움이 많은 남자”라고 밝혀 화제다. 오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벌어지는 ‘드림6’에 출전하는 추성훈은 “솔직히 나는 두려움이 많다. 높은 파도나, 무서운 영화, 놀이기구를 무서워한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외모에서 풍기는 터프함과 사무라이를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눈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백이다. 추성훈은 상상 못한 고백과 함께 특별한 훈련비법도 공개했다.
“강한 남자, 강한 파이터가 되기 담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면서 선택한 것이 바로 서핑이다. 추성훈은 지난달 2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 산페르난도에서 서핑 등으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추성훈은 “서핑이 담력을 키우고, 두려움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경기에 임할 때 평상심을 갖는 게 중요한데, 서핑 역시 성급한 마음을 가지면 무너지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서핑 훈련이 격투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XTM은 20일과 21일 오후 9시 ‘스타 앤 더 시티’를 통해 추성훈의 훈련 장면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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