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점차 안정되면 외국인들이 공매도 했던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하나대투증권 이종성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7000억 달러의 공적자금과 공매도 금지 등 미국 정부의 대응책으로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되면 외국인들이 공매도를 많이 했던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더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되면서 19일, 22일 이틀 동안 외국인이 순매입에 나섰다. 이 연구원은 순매입을 기록한 19일, 22일 공매도는 최근 한 달간 평균 공매도 규모의 92%, 57%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종목들에 대한 공매도가 줄어들면 증시 반등 시 다른 종목에 비해 탄력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반등 기대 종목으로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하이닉스 기아차 동양제철화학 현대제철 현대산업 현대중공업 등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