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완공… 야생화 단지 - 수변공원 - 전망시설 등 조성
대구 달서구에 친환경 공간인 ‘로하스 벨트’가 조성된다.
25일 달서구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2년까지 사업비 240억 원을 들여 와룡산∼궁산∼수림지와 계명대역∼유천교 구간(9km) 일대를 녹지 및 문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곡동 와룡산 배실수변공원에는 폭포와 실개천, 잔디광장, 야생화 단지 등이 조성된다.
또 이곡동 불미생태공원에는 연못, 수생식물원, 생태관찰원,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와룡산 일대 등산로와 산책로, 부근 자투리땅도 모두 산뜻하게 정비된다.
이와 함께 호산동 궁산 정상 부근에는 시가지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 등이 마련된다.
대천동 진천천 부근 수림지에는 휴게시설과 운동시설, 산책로 등을 갖춘 대규모 수변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에 테마공원이 들어서면 이 일대 주민은 물론이고 성서산업단지 근로자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달서구는 성서산업단지 부근 대천교∼유수지∼계명대역을 잇는 길이 4.3km의 자전거도로도 신설하기로 했다.
달서구 손경수 도시계획팀장은 “달서구를 ‘명품 도시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