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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밑그림 나왔다

입력 | 2008-09-26 06:42:00


내년 9월23일∼11월1일까지

작가교섭-해외홍보 12월 시작

충북 청주를 공예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제6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내년 9월 23일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추진위원회는 제6회 공예비엔날레가 ‘만남을 찾아서’를 주제로 내년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4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조직위는 다음 달 국제공예공모전 요강을 발표하고 본 전시 초대작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12월부터 참가 작가 교섭과 해외 순회 홍보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본 전시와 국제공모전, 크라프트페어 등 3개의 본 행사와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공예 포럼, 초대국가 전시관 운영,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본 전시인 ‘만남을 찾아서’전은 공예 하위 장르의 구분과 한계를 벗어나 공예의 융합 가능성을 시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제공모전도 종전의 장르 구분식 관행을 벗어나 미래지향적 가치에 도전하는 참신한 작가 발굴로 눈을 돌렸다.

크라프트페어는 수준 높은 매뉴얼과 고급 공예품 개발을 통해 선진국들의 페어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 공예 마켓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년 비엔날레 초대국가전은 캐나다로 200여 명의 캐나다 작가가 캐나다 고유의 공예문화를 선보이고 도자 금속 유리 등 다양한 공예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한다.

격년제로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999년 시작해 청주를 공예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