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가을이 축제로 넘실거린다. 부산국제영화제(10월 2∼10일)와 국제관함식(10월 5∼10일), 불꽃축제(10월 17, 18일) 등 굵직한 축제도 있지만 소소하고 알찬 지역축제가 26일부터 다음 달까지 다양하게 펼쳐진다.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중구 보수동 헌책방골목에서 ‘책은 살아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책방골목 문화행사가 26∼28일 열린다.
고서전시회와 단돈 500원으로 책을 살 수 있는 ‘500원 데이’, 7행시 짓기, 북 아트 전시, 책방골목 사생대회, 퓨전 국악연주, 설치미술전, ‘책과 스탬프와의 만남’ 등 문화향기 가득한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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