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서울시는 내년 5월까지 계속되는 2008∼2009 시즌에 맨체스터의 스폰서십 광고주로 참여하기로 하고 최근 250만 달러(약 29억 원)에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서울시는 맨체스터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의 100m 규모 전광판을 이용해 경기마다 90초 동안 홍보영상을 내보낼 수 있게 된다. 또 언론 인터뷰 배경막 및 맨체스터 공식 홈페이지에 시 로고인 ‘하이 서울’을 노출시킬 수 있는 권리 등을 갖게 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