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가 대구도시철도공사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
대구지하철공사는 10월 1일 대강당에서 새 사명(社名) 선포식을 연다.
대구지하철공사는 기존 이름에 담긴 ‘지하’의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상으로 건설할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도 포괄하는 의미에서 대구도시철도공사로 회사명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지하철공사 측은 새 명칭과 함께 ‘대구’와 ‘지하철’의 영문명을 조합한 ‘DTRO’라는 기업이미지(CI)와 다람쥐를 소재로 한 회사 상징 캐릭터(사진)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교체할 예정인 노후시설물 등에 우선적으로 이 캐릭터를 새겨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