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체험 및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 중인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더 마(馬)랜드’에서 공연할 몽골 기마예술단 59명이 다음 달 1일 입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예술단은 11월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정복한 칭기즈칸의 일대기를 마상 공연으로 연출한다.
하루에 3회 공연(회당 60분)하며 공연장은 1250석 규모로 기마예술단 공연, 승마, 전시에 필요한 말 120여 마리를 확보했다.
마랜드 측은 마장 마술, 마상 공연을 위해 몽골 현지에서 심사를 거쳐 공연단을 선발했다. 마랜드 개발사업은 인근에서 라온골프장을 운영하는 라온랜드㈜(대표 손천수)가 추진하고 있다. 233억 원이 투자돼 20만2142m² 용지에 공연장, 승마장, 희귀마 전시장, 야외 승마코스 등을 갖춘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