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10개 자치구 가운데 동구, 남구, 부평구, 계양구 등 4개 지역이 법에서 정한 시민 1인당 도시공원 확보면적 기준인 6m²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의원은 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44개 기초자치단체 중 43개 자치구의 도시공원 확보율이 크게 부족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43개 자치구의 1인당 도시공원 확보 면적은 평균 1.96m²”라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주요 도시 평균 수치의 1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의 인구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평균 19.79m². 인천 4개 자치구의 1인당 공원면적은 동구 0.3m², 계양구 2.4m², 남구 2.9m², 부평구 5.2m²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