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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매니저 박 모 씨 “어제까지 최진실 괜찮았었다”

입력 | 2008-10-02 17:05:00


최진실과 1일 밤 마지막 술자리를 함께 한 매니저 박 모 씨가 “술 먹을 당시까지는 (최진실 씨가) 괜찮았다”고 밝혔다.

박 모 씨는 2일 오후 3시 10분께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한 관계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두했다.

1시간 30분가량의 진술을 마친 후 오후 4시 40분 경찰서를 나온 박 모 씨는 취재진과 만나 “어제 있었던 일 그대로 진술했다”며 “마지막에 (술집에서) 함께 있었고 그때까지는 (최진실 씨가) 괜찮았다”고 말했다.

최진실과 마지막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사적인 얘기라 밝힐 수 없다”며 사채 관련한 얘기가 있었냐는 질문에도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고 대답을 회피했다.

2일 밤 12시 40분께 유서로 보이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메이크업아티스트 이 씨에게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고 말하고는 차를 운전하며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 15분 서울 잠원동 자택 안방 화장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졌다. 경찰은 7시 40분께 현장에서 최진실의 사망을 확인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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