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겹게 춤을 추며 “활력 찾아봐요”
‘다 함께 흥겨운 춤을.’
춤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인 ‘천안 흥타령 축제’가 천안삼거리 공원을 비롯해 충남 천안시 전체에서 한바탕 펼쳐진다.
3일 오후 7시부터 천안제일고∼천안역∼아라리오광장∼법원 입구 2.6km 구간에서 총 46개 팀 2198명이 세계 민속춤 등의 퍼레이드를 벌인다.
흥타령 축제의 최대 이벤트인 춤 경연은 235개팀 6134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학생부와 일반부, 흥타령부, 국제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룬다.
국제부엔 일본 홍콩 등 3개국 49팀이 참여한다.
천안시는 축제 기간 중 삼거리공원에서 누구나 쉽게 춤을 배울 수 있는 체험교실을 상설 운영하며 풍물 난장 등 33종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배와 포도, 쌀, 버섯 등 지역에서 생산된 4종 25개 농특산물의 판매장과 전시관을 운영해 시중 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