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야생화단지서 12일까지 ‘드림파크 국화 축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2일까지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 매립지 내 86만 m² 규모의 야생화단지에서 ‘2008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작품정원 토피어리정원 분재원 분경원 연못정원 고향정원 생태정원 시민작품원 등 8개 테마정원으로 꾸며진다. 국화 1000만 송이로 꾸민 3만20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축구장 70개 면적의 야생화단지를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타고 관람할 수 있으며 매립지의 비경으로 통하는 야생초화원과 억새원을 둘러보게 된다. 꽃미술작가 특별초대전과 환경체험마당이 열리고, 제기 차기와 같은 전통놀이와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가을 음악회, 어린이 연극공연, 댄스공연, 인기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매립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국내 자생식물 전문 전시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관람에 앞서 홈페이지(www.dreampark.or.kr)에서 행사 내용과 셔틀버스 운행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개장하며 입장료는 없다. 032-560-9626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