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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이대호/방송뉴스서 비표준어 남발

입력 | 2008-10-06 02:56:00


국어연구학회를 탄생시킨 지 올해로 꼭 100돌이 된다. 국어연구학회는 조선어연구회, 조선어학회, 한글학회로 명칭이 바뀌면서 오늘날까지 꾸준히 맥을 이어왔다. 그 결과 한글은 197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등 한국의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도약했다. 전 세계 64개국의 742개 대학에서 수많은 학생이 한글을 배우고 연구한다.

그런데 요즘 방송국마다, 특히 뉴스 시간에 국어사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말을 자주 사용해 귀에 거슬리곤 한다. 옥은 반드시 갈고닦아야만 옥으로서의 상품 가치가 높아지듯이 말과 글 역시 열심히 갈고닦았을 때 비로소 더욱 훌륭하고 뛰어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대호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