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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원 6강 PO진출 확정

입력 | 2008-10-06 08:39:00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5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에두와 홍순학의 골로 2-1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 포함 1무3패로 부진에 빠졌던 수원은 반전의 1승을 거둬 14승2무5패(승점44 +16)로 전날 경남을 3-1로 누른 선두 성남(13승5무3패 승점44 +24)에 골 득실차에서 뒤진 2위로 복귀했다. 또한 수원과 성남은 7위 전북(8승4무9패 승점28)에 승점 16을 앞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6위를 확보, PO 진출권을 획득했다.

수원은 전반 33분 배기종의 크로스를 에두가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4분 뒤 한 달여 만에 K리그 정규리그에 투입된 홍순학이 1골을 추가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대구의 하대성에게 1골을 내주긴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선두권을 맹추격하는 4위 울산은 홈에서 전남에게 발목이 잡혔다. 울산은 유경렬이 후반 38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2분 헤나또, 후반 인저리 타임에 김진현에게 연속 골을 내줘 1-2로 무너졌다. 5연승을 마감한 울산(10승7무4패 승점37)은 1위 성남과의 승점차가 ‘7’로 벌어졌다.

5위 포항은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광주와 1-1로 비겨, 10승4무7패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광주는 22경기 연속 무승(5무17패)으로 역대 최다 연속 무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전주에서는 홈팀 전북이 후반 34분 터진 김형범의 결승골로 제주를 2-1로 눌러 7위로 점프, 6위 인천(7승8무6패 승점29)을 바짝 추격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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