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하이리치 종목진단]태양전지사업 최대 수혜주-신성홀딩스

입력 | 2008-10-06 09:34:00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통한 폭발적인 고성장 기대, 목표가 15,000원 제시

신성홀딩스는 지난 8월 1일 클린룸의 설계와 청정도 제어 장비를 생산하는 신성이엔지와 반도체 및 LCD의 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는 신성FA로 사업을 분할했다.

신성그룹주는 최근 탄력적인 시세분출 흐름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이는 태양전지의 사업을 통한 폭발적인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홀딩스를 현 시점에서 주목해 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임대 등을 통한 지주사업과 태양전지의 사업을 영위하는 신성홀딩스는 이달부터 태양전지 시험가동에 돌입하면서 태양전지 시제품을 출시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겨냥해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현대중공업과 143억원의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해 향후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한 동양제철화학의 계열사인 넥솔론과 장기간의 웨이퍼 구매계약으로 안정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웨이퍼 공급가의 일정부분을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돼 원가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

더욱이 태양전지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가 생산단가가 저렴한 박막형전지로 사업을 진행을 하고 있지만, 동사가 생산하고 있는 결정질 태양전지의 경우 전환효율이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효율성이 월등히 높아 향후 태양광발전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을 때 폭발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이러한 태양전지 사업을 통해 신성홀딩스는 올해 약 350억원을 초과하는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50MW Line이 80-90% 가동되는 2009년에는 매출액 1,418억원, 영업이익 213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신성홀딩스는 장기 공급계약 체결에 따른 선수금으로 공장 증설 및 신규사업에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동사는 2010년 총 생산량을 150MW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를 삼고 있으며, 매출액 4,427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양전지는 1W당 $를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특성으로 현재와 같은 고환율시 추가적인 영업 외 이익이 기대된다.

다만, 신성홀딩스는 장기차입금이 높은 수준으로 이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동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계열사인 루디스를 매각하여 유동성을 확보한 상황으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결과론적으로 최대규모의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갖추고 국내외 유수 태양전지 모듈업체와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예상된 신성홀딩스는 폭발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동사의 3개월 목표주가 15,000원을 제시하며, 눌림목을 활용한 분할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조민규 (필명 닥터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