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영된 SBS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마지막회가 40.2%(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4일 103회 31.0%의 시청률보다 9% 이상 상승한 것이다.
꼬이고 꼬인 설정이 반복되며 ‘막장 드라마’ ‘엽기 드라마’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2007년 9월 29일 첫 방송 뒤 평균 시청률 24.8%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손정현 PD는 “예정된 80회에서 연장돼 이야기가 조금씩 늘어진 것이 아쉽다”며 “고생한 조강지처들에 대한 헌사이며, 서로 배려할 수 있는 새로운 짝을 만나 사는 것도 좋다는 현실적인 결혼관을 묘사하려 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