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랑말을 테마로 한 ‘제6회 제주마(馬) 축제’가 9일 제주시 애월읍 제주경마공원에서 개막된다.
한국마사회(KRA) 제주본부와 제주경주마생산자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제주승마장협의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축제는 9∼12일, 18∼19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제주 말과 관련된 유적을 둘러보는 제주마 문화 탐방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10일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에서 제주마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현장에선 말고기 시식회가 마련된다.
제주경마공원에선 크로스컨트리 승마대회, 아마추어 경마대회, 말고기 요리경연, 밧줄로 제주마 잡기대회, 낙인찍기 시연 등이 펼쳐진다.
참여 행사로 말 등에 올라타기, 관광마차, 진동마 경주체험, 편자 던지기, 잠자리 만들기, 물로켓 발사체험 등이 열린다.
문화공연 행사로 난타 체험, 외국인 가족 장기자랑, 가을콘서트, 벨리댄스 등이 마련된다.
‘제주마필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제주마 학술 심포지엄은 10일 오후 2시 제주시 용담동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