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29·문정혁·사진)이 9일 군에 입대했다.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로 입대한 에릭은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거쳐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되며 2010년 10월 30일 소집해제 예정이다. 에릭은 2006년 드라마 ‘늑대’ 촬영 중의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
이날 논산 훈련소에 팬 300여 명이 모여 에릭을 배웅했다. 에릭은 “신화 10주년 콘서트 때 팬들에게 ‘4년 후 다시 모여 콘서트를 갖겠다’고 한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신화의 소속사는 다른 멤버 김동완도 11월 군에 입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