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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기타]아프리카 반군 성폭력 실태 사진고발

입력 | 2008-10-11 02:56:00


◇내 이름은 눈물입니다/정은진 지음/224쪽·1만2000원·웅진지식하우스

이 책은 포토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아프리카 콩고와 르완다를 취재하며 파악한 SGBV(전쟁 무기로 이용되는 성폭력)의 실태를 사진과 에세이로 고발한다. 무장반군들의 무자비한 성폭행은 대상을 막론하고 피해자들을 2차 폭행해 피스툴라(생식기에 통로가 생겨 소변을 방출하는 증상) 현상으로 고통받게 한다. 르완다에서는 인종청소 후 거리의 창녀로 내몰린 여성들의 삶을 취재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