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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계룡시 일원서 건군 60주년 대규모 軍축제

입력 | 2008-10-13 06:40:00


건군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軍)축제가 14일부터 6일 동안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 축제는 △민관군 공동의 계룡 군 문화축제 △건군 60주년 지상군 페스티벌 △벤처국방마트가 동시에 열린다.

행사 기간과 공연장 규모(4000석)를 늘리고 프로그램 참가자도 1500명으로 크게 늘어 관람객만도 1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전통 군복과 6·25전쟁에 참전한 16개 국가의 당시 군복과 소품도 볼 수 있다. 미8군과 태국왕립군악대 등 외국 군악대도 참가한다.

인터넷으로 접수해 진행되는 병영훈련 체험에서는 특전사 부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사격과 외줄타기, 레펠, 훈련용 수류탄 투척 등이 실시된다. 수문장 근무 교대 재현 행사와 야외극장, 탁본체험, 투호게임 등도 진행된다.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 2008’ 행사에서는 각종 무기 전시와 체험을 비롯해 성시경, 공유, 이은결 씨 등 연예 병사들의 화려한 공연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14일 오후 1시 반부터 계룡시 엄사리 시가지 1.5km 구간에서 군악대, 의장대, 학생 밴드 등 15개 팀 500명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군의 독특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룡 군 문화축제(www.m-festival.org), 지상군 페스티벌(www.army.mil.kr/festival)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