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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클래식 바이러스가 찾아갑니다”

입력 | 2008-10-15 07:12:00


인천시립교향악단 17일 정기 무료 연주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이 17일 오후 8시 인천 중구 내동 내리감리교회에서 제287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리스트, 코다이, 바르토크 등 헝가리 대표 음악가의 곡을 들려주는 ‘찾아가는 연주회’로, 무료로 열린다.

인천시향 천쭤황(陳佐湟) 예술감독이 지휘하며 피아니스트 한영란 연세대 교수가 협연한다.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가장조’, 바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헝가리 음악은 아시아 전통음계와 유사한 5음계로 구성된 민속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어 한국인에게 친숙한 편이다.

인천시향은 내년 7월까지 진행되는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종교단체, 문화회관, 평생학습센터를 돌며 이 같은 무료 연주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032-438-777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