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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걸음걸음 가을이 스미네

입력 | 2008-10-17 06:57:00


대구 수변공원-팔공산 걷기대회

중국문화-예술난장 축제도 열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 행사가 대구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회복지법인 대구생명의 전화는 18일 오후 6시 반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대구스타디움 수변공원 일대에서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를 연다.

일반인과 자원봉사자 등 2500여 명이 참가해 25km, 10km, 5km 구간의 밤길을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예정이다.

독도사랑 범국민운동본부도 25일 대구스타디움 부근에서 ‘독도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구한말 대한제국이 독도 영유권을 선포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독도의 둘레를 상징하는 5.4km 구간 걷기, 독도사랑 패션쇼 등으로 진행된다.

재단법인 대구걷기연맹은 11월 9일 오전 동구 팔공산동화사집단시설지구에서 ‘팔공산 단풍걷기대회’를 연다. 27km, 12km, 5km 구간을 완보하는 참가자에게는 ‘완보증’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또 ‘2008 대구 화교 중국문화축제’가 18일부터 3일간 중구 종로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화교협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자장면 먹기 대회, 중국 칭다오맥주 빨리 마시기 등 이벤트와 중국 전통 사자춤, 용춤 공연, 칵테일 불꽃쇼, 인기 연예인 공연 등을 선보인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예술난장(亂場) 한마당’ 행사도 17일부터 2일간 대구 중구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미술, 연극, 음악, 문학 분야 예술인들이 벌이는 굿 형식의 퍼포먼스와 각종 포스터, 팸플릿 등을 벽에 붙이는 ‘도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